모두 다 꽃이야 가사 | 국악 동요 | 모두 다 꽃이야 듣기

모두 다 꽃이야 라는 국악 동요를 들어 보셨나요? 유치원 아이들이나 초등학생들은 이전부터 많이 접해오던 노래일텐데요, 가사 하나하나를 눈으로 읽어보면 또 다른 매력에 빠지시게 될 것입니다. 모두 다 꽃이야 가사를 쭉 읽어보시면서 노래도 함께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다 꽃이야 가사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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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요를 들으면 왜 그런지 울컥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유독 예민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는 저는 작은 바람에도, 작은 물방울에도 크게 요동치는지라 최대한의 외부자극을 차단하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요,

이 가사중에 몰래 피어도 꽃이고 이 부분에서 울컥 하는 마음이 드는가 봅니다. 조용히 최대한 상처받지 않으려고 웅크리고 있는 내 모습도 누군가는 꽃으로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 때문이겠죠? 

이 세상의 사람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 어떤 사람도 꽃처럼 귀하고 아름답다는 비유를 노래로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한 꽃도, 앙증맞은 꽃이 군락을 이루는 꽃도,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에 바닥에 바짝 붙어서 몸집을 키우다가 봄이 되면 간신히 꽃대를 올리는 꽃도, 바위 틈에서, 아스팔트 균열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나타내는 꽃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 하려고 꽃을 피우는 거겠죠?

 

어디서든, 언제든, 늘 나 자신의 존재는 꽃과 같다고 스스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꽃같은 그대! 힘내세요!

모두다 꽃이야